[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아육대' 아이돌들에게 치킨을 쐈다.
전현무는 지난 20일 일산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녹화에서 아이돌들에 치킨을 선물했다.
이날 전현무는 양궁 경기가 시작되자 "오늘 엑스텐이 나오면 모든 참가자에게 1인 1닭 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아무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 그러나 이날 한 아이돌이 과녁 중앙에 있는 카메라 렌즈를 부수는 엑스텐을 기록했다. 엑스텐이 나오자 장시간 계속된 녹화에 지쳐있던 아이돌들이 함성을 지르고 춤을 추는 등 축제 분위기로 변했다는 후문.
이로써 전현무는 올해 두 번째 치킨 공약에서도 져 치킨을 선물하게 됐다. 지난 7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 싸이 편에서 싸이가 자신이 4라운드에서 90표 이상 받지 못할 경우 판정단과 시청자를 위해 '흠뻑쇼 미리보기'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하자 전현무는 "싸이가 90표 이상 받으면 판정단에게 치킨을 쏘겠다"고 내기를 걸었고 이날 싸이는 4라운드에서 98표를 획득하는 기록을 세워 전현무는 결국 판정단에 치킨 100마리를 쐈다.
이날 참가 아이돌을 응원하러 간 팬들이 SNS에 전현무의 패배 소식을 전하자 누리꾼들은 "이래서 입조심을 해야 한다", "진짜 기대된다. 명장면이 또 생겼다", "1인 1닭이 맞는지 확실하게 인증해주길", "출연료 다 쓰는 것 아닌가?", "기억에 남기는 하겠다", "현무느님 우리 애들은 많이 먹어요. 1인 2닭 시켜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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