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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예비신랑 김동현의 혹독한 처갓집 지옥훈련이 예고됐다.
22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처가를 방문한 김동현이 예상치 못한 농사일에 힘겨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긴 연애 끝에 혼인 신고까지 마치고 마침내 법적으로 부부가 된 김동현, 송하율 커플은 함께 처가를 방문한다. 부부로서 첫인사를 드리는 자리인 만큼 김동현은 살갑게 인사 드렸지만, 송하율의 할머니와 어머니는 왠지 모를 거리감을 엿보이며 묘한 긴장감마저 자아냈다.
또 다른 난관은 흡사 군인같은 강인한 인상의 처삼촌이었다. 송하율이 스무 살 무렵에 아버지를 여읜 뒤 그 빈 자리를 대신해준 고마운 분인만큼 김동현에게는 장인어른처럼 어려운 대상일 수밖에 없었던 것.
김동현은 일 잘하는 사위로 인정받기 위해서 “밭일을 돕겠다”며 ‘고추따기’에 호기롭게 도전했다. 꽃무늬 일모자에 몸빼바지까지 영락없는 농사꾼이 된 김동현의 깜찍한(?)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39도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더위로 인해 그는 링 위에서보다 더 혹독한 ‘고추와의 사투’를 벌여야만 했다는 후문이다.
처삼촌의 2라운드 미션은 한층 난이도가 올라갔다. ”저녁을 먹으려면 닭을 잡아오라”는 것.
김동현의 좌충우돌 처가 적응기가 펼쳐질 ‘살림남2’는 2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