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인교진이 3개월 만에 한화이글스 시구에 재도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인교진이 드디어 한화이글스 시구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화 이글스 골수팬 인교진은 지난 5월 시구자로 초청 받았지만 당일 우천 취소로 시구의 꿈이 좌절됐다. 이에 팬들은 열화 같은 성화를 보냈고 3개월 만에 다시 시구자로 서게 된 것.
시구를 앞둔 인교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구가 다시 들어왔다. 이번에는 시구 날짜 전후 기상까지 알아봤다. 한국과 외국 기상정보까지 확인했다”라며 기대감에 들떴다.
대전구장에 도착한 인교진은 시구 연습을 마치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인교진의 홍보 영상이 나오고 인교진이 마운드에 오르자 소이현은 “(인교진이) 차에서 인사 연습만 두 시간이나 했다”라며 덩달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운드에 오른 인교진은 관중들에게 “(한화 이글스의) 뼛속부터 팬이다. 저번에 시구하러 왔는데 비가 와서 아쉽게 돌아갔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바람 때문에 다시 이렇게 온 것 같다”라고 두 시간 동안 외웠다는 인사말을 건넸다.
구단 마스코트에게 공을 받은 인교진은 굳은 표정으로 와인드업을 하며 공을 던졌다. 포즈는 그럴듯했지만 긴장한 탓에 공을 패대기치고 말았다. 3개월 만에 도전한 시구를 땅볼로 끝낸 인교진은 “시간을 돌
한편,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출연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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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