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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가 왔다’ 윤후가 유기견 미미와 함께 외출에 나섰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가수 윤민수와 아들 윤후, 유기견 미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미미의 임시보호자 윤후는 미미와 함께 외출에 나섰다. 함께 버스를 타기 위해 윤후는 미미를 이동 케이지 안에 넣었고, “도시에서 살 수도 있으니까 많이 익숙해져야 한다”며 미미를 다독였다.
또한 윤후는 “미미야, 인생은 힘든 거야. 많은 경험을 하면서 어른이 되는 거란다. 살면서 행복한 일보다 힘든 일이 더 많아. 그게 인생이야”라고 덧붙여 초등학생답지 않은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버스에 탄 윤후는 미미에게 “미미야, 버스에 타보니까 많은 소리가 들리지 않니? 바람 소리랑 문 닫히고 열리는 소리랑 안내하는 소리랑 많은 소리를 들어보는 게 좋아”라며 불안해하는 미미에게 끊임없이 말을 건넸다.
그 때 한 승객이 윤후를 알아보고 다가왔다. 승객은 윤후에게 “어쩌다 (유기견을) 임시 보호할 생각을 했냐”고 물었고 윤후는 “너무 불쌍해서다. 유기견들이 10일만 있으면 죽는다고 하더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견이 아픔을 겪고 있다는 걸 알고 많은 사람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민은 “좋은 곳으로 입양 갔으
한편, 스타들의 유기견 행복 찾기 프로젝트를 담은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