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이하늘, 11년 열애 끝 결혼...‘DJ DOC 두 번째 유부남’

↑ 이하늘 커플. 사진| 이하늘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DJ DOC 이하늘(47)이 10월 결혼한다.
이하늘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하늘은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모과랑 나랑 결혼합니다”라며 “나에겐 축하를, 모과에겐 위로를”이라고 특유의 농담을 곁들였다.
이로써 이하늘은 DJ DOC 김창열에 이어 그룹 내 두 번째 유부남이 된다. 김창열은 지난 2003년 결혼,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이하늘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하늘의 예비 신부는 이하늘보다 17세 연하로, 두 사람은 11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하늘이 처음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힌 것은 2009년 방송을 통해서였다. 당시 그는 한 프로그램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라며 “나는 그녀를 다양한 이미지로 보이는 과일, ‘모과’라고 부른다. 그녀는 내가 만화 캐릭터 무도사와 닮았다며 ‘무’라고 부른다”고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오랜 기간 열애 후 결혼식을 올리는 만큼, 누리꾼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하늘 커플을 향해 “축하해요. 잘 사시길”, “두 사람이 닮은 것 같다”, “행복하세요” 등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하늘은 1994년 DJ DOC 1집 앨범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DJ DOC로서 ‘여름이야기’, ‘나 이런 사람이야’, ‘Run To You’ 등을 히트시키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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