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TV]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또다시 공감 넘치는 조언으로 월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요리연구가 최현석 셰프, 그룹 2PM 황찬성, 코미디언 홍윤화 김민기, 그룹 프리스틴 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민주인공으로 한쪽 눈은 검은색, 다른 쪽 눈은 푸른색인 홍채 이색증, 흔히 말하는 ‘오드아이’를 지니고 태어난 딸 도연이가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어머니가 등장했다.
고민주인공은 양쪽 눈의 색이 다른 딸을 가리키며 “컬러렌즈를 낀 건가?” “인증샷 찍을까?”라면서 아무렇지 않게 상처를 들쑤시는 무심한 사람들의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됐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우리나라는 몇몇 분들이 도가 지나치게 말을 함부로 한다”며 일침했다.
출연진들은 신체 콤플렉스를 털어놓으며 고민주인공의 고민에 공감을 표했다. 이영자도 최근 화제를 모은 ‘수영복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영자는 “얼마 전 수영복 차림을 올렸는데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당당하다고 하더라. 그거 아니다. 나도 무척 괜찮은 몸매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이영자는 “나도 끊임없이 사회적 편견과 내 자존감과 싸우고 있는 것”이라며 “나도 버텨보려고 벗은 것이다. 당당하게. 내 몸이니까”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당당하게 사회적 편견과 싸우고 있는 이영자의 고백은 솔직했다.
때로는 진솔하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때로는 눈물 어린 호소로 고민주인공에 공감하는 이영자. 그는 이번에도 자신이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방법을 고백하며 ‘안녕하세요’ 안방마님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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