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유재명(본명 이창준, 45)이 10월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유재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일 한 매체는 유재명이 5년간 교제해 온 띠동갑 연극배우 여자친구와 10월 2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오랜 기간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유재명이 연극 연출을 하던 당시, 예비신부가 조연출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명은 그간 인터뷰나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재명 측은 이에 대해 "결혼과 관련해 본인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연극무대에서 활약하다 2001년 영화 ‘흑수선’으로 충무로에 입성한 유재명은 ‘사생결단’, ‘무방비도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관상’, ‘베테랑’, ‘내부자들’ 등의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2009년 영화 ‘바람’에서 1인 2역의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감초 연기의 달인’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안방극장에서는 2010년 KBS 드라마 스페셜 ‘마지막 후뢰시맨’의 의사로 첫 등장, 이후 ‘내 딸 꽃님이’, ‘신의 퀴즈3’, '더킹 투하츠’, ‘미생’ 등의 작품에서 주로 단역과 조연 역을 맡으며 꾸준히 존재감을 빛내왔다. 2015년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이 아버지역을 맡아, 다채로운 표 연기와 찰진 사투리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종영한 tvN ‘비밀의 숲’에서는 검사 ‘이창준’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매력적인 악역을 소화해내며 새로운 미친 존재감의 ‘신 스틸러’로 등극했다. 이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현재 방송중인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에서 투철한 신념의 의사
한편, 유재명은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의 개봉을 앞뒀다. ‘명당’은 9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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