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 신화 사진=KBS2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KBS2 ‘1박 2일’은 전국 기준 13.6%의 압도적인 시청률로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적수 없는 일요일 예능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특히 신화의 ‘마지막 소감’ 장면은 훗날 있을 또 다른 레전드 꿀잼 특집을 예고하며 최고 시청률이 17.9%(닐슨 수도권)까지 치솟는 등 넘볼 수 없는 국민 예능 프로그램의 독보적인 입지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신화와 함께 하는 ‘‘1박 2일’ vs 신화’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런 가운데 신화는 남다른 예능감과 막강한 단합력, 멈출 줄 모르는 승부욕으로 레전드 꿀잼 특집을 탄생시켰다
이 날 저녁 복불복을 위해 신화와 ‘1박 2일’ 멤버들은 각 팀이 원하는 게임을 하나씩 내놨고 이에 ‘1박 2일’은 아이스크림 릴레이 먹방을, 신화는 코끼리 코 승부차기를 제안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달리 신화는 예능신이 강림하듯 매 게임마다 몸개그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특히 멤버들이 체력 리스펙트한 에릭이 신발까지 내던진 헛발질로 데프콘과의 맞대결에서 지는가 하면, 앤디는 엉성한 코끼리 코로 막내다운 허당미를 무한 방출한 데 이어 동구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는 등 두 눈으로 보고도 쉽게 믿기 힘든 사상 초유의 파란이 일어났다.
특히 감자옷 핸드볼에서 ‘1박 2일’은 정준영의 선제골에서 차태현의 오버헤드 슛까지 ‘오늘의 주인공은 ‘1박 2일’이야’라고 하듯 연이어 승리했고 이는 운명의 돌림판 시간에도 이어졌다. 앤디의 나쁜 손 활약에도 불구, 폐교에 낙점된 신화는 초반 잔뜩 긴장한 듯 했지만 막상 제작진이 설치해놓은 귀신 마네킹을 보고 놀라기는커녕 함께 기념 사진까지 찍는 예능감을 발산했다. 또한 가발 세레모니가 오작동으로 불발되자 분량 걱정에 깜짝 리액션을 하는가 하면, 테이블 밑에 숨어있는 귀신을 역으로 공격하는 등 신화의 사악한 비글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빅 웃음을 안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침 등산 미션을 놓고 ‘1박 2일’ 숙소를 기습 방문, 형들의 무한 지지를 받으며 참참참에 도전한 전진에서 가위바위보에 일가견이 있는 민우까지 가세했지만 연달아 뼈아픈 패배를 당한 것. 신화는 거듭된 참패에 망연자실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집념과 온 몸 내던진 살인성인 웃음으로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강타했다.
이처럼 신화는 ‘1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