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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보아는 최근 서울시 강남 한 카페에서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싸이더스HQ |
MBC 토요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조보아는 “아쉬운 게 많았다. 한 학기를 끝낸 느낌이다. 여러 가지 많이 해서 방학을 맞이한 기분이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별이 떠났다’는 엄마, 불륜, 미혼모 등 다소 자극적이고 민감한 소재가 담겨있다. 물론 작품성도 뛰어났고, 호평을 받았지만 특히 조보아가 연기한 미혼모 정효 역을 시작함에 있어서 두려움이 존재했을 것이다.
“우선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많았다. 시나리오와 대본을 읽고 정효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진지함과 무게가 이제껏 해보지 못했던 역할이어서 욕심이 났다. 또, 채시라 선배님의 출연도 하신다 하여 작품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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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보아는 최근 서울시 강남 한 카페에서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싸이더스HQ |
또한 조보아는 자칫 막장이라고 욕을 먹을 수 있는 자극적인 소재에 대해서는 “자극적이긴 하지만 빈번히 발생하는 일상적인 문제도 있다고 생각했다. 미혼모란 소재도 그렇다. 결혼을 하지 않고 생명체가 생겨났다는 상황이 조심스럽지만 작품 자체에서는 잘 반영이 된 것 같다”고 평했다.
최근 들어서 ‘브로맨스’(남성들의 로맨스)의 반댓말 ‘워맨스’(여성들의 로맨스)가 유행처럼 돌기 시작했고, 그 대표작은 바로 ‘이별이 떠났다’였다. 조보아와 함께 호흡한 채시라는 매 인터뷰 기사마다 조보아를 언급하며 친밀감을 보이기도 했다.
“채시라 선배님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전율이었다. 내가 대본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표현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신기했다
이어 그는 채시라와 함께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