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이스2'가 방송 2회만에 '시간순삭' 드라마에 등극했다.
OCN 오리지널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제작 콘텐츠케이)는 최고 시청률 5%를 돌파하는 등 방영 초반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는 내내 심장 쫄깃하고, 보고 나면 다음화가 기다려지는 '보이스2'의 매력은 무엇일까?
#1. 최고의 눈과 귀, 본적 없는 수사 공조
“저는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라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와 “어떤 놈이든 현장만 보면 그놈 마음이 다 보이거든?”라는 싸이코패스 형사 도강우의 만남. 말 그대로 최고의 ‘눈과 귀의 만남’ 그 자체였다.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으로 이성적 판단력을 극대화했고, 사건에 더욱 치밀하게 접근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앞으로 여태껏 본 적 없는 ‘감각수사’로 공조를 할 두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는 대목. 또한 시즌1에서 과거 불의의 사고로 눈을 다치면서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절대 청감 능력이 생겼다고 밝혀진 강권주. 이는 도강우 역시 그가 가진 능력에 얽힌 사연과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 감각적이고 스피디한 전개
‘특수사건 전담반 TEN’, ‘실종느와르 M’ 등으로 OCN 장르물의 탄탄한 장을 만들어온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보이스2’는 단 2회 만에 강권주와 도강우가 잔혹한 살인마 ‘가면남’을 좇는 이유를 그리며 공조의 시작을 알렸다. 무엇보다 수중 촬영부터 카체이싱, 집단 차량 사고, 전복된 차량 폭발 등 스펙터클한 화면 구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승영 감독은 방송 전, “강오산 집단 차량 사고와 카체이싱 장면을 사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전 스태프가 오랜 기간 집중해 준비했다”고 밝힌 바. 이 장면이 가지고 있는 역동성은 현실감과 속도감을 실감 나게 전달했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으로 이어졌다.
#3. 소름 돋는 엔딩의 마법
폭풍 전개에 이은 범상치 않은 충격 엔딩은 다음 회에 대한 ‘기다림’을 불러일으켰다. 첫 회에서 강권주와 도강우는 장경학(이해영) 팀장 사건의 종범 장수복(정진)을 추적하는 데 성공하는 듯싶더니,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가면남’이 고민 없이 장수복의 차량에 급발진장치를 작동시키며 반전을 선사했다.
2회에서는 골든타임팀에 합류를 약속
‘보이스2’는 오늘(18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sje@mkinternet.com
사진제공|OCN[ⓒ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