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 사진=‘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 캡처 |
17일 오후 방송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과방에 함께 갇힌 강미래(임수향 분)와 도경석(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미래는 과방에 도경석과 단둘이 있자 “뭐냐 이거, 섬에 놀러갔다가 마지막 배를 놓치고, 묵을 방은 하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미래는 젖어버린 옷을 갈아입었고, 도경석은 그런 강미래를 위해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렸다. 옷을 갈아입은 강미래를 본 도경석은 “거꾸로 입은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강미래는 당황하며 다시 옷을 갈아입었다.
도경석은 “너 어제 멋있더라. 그 쓰레기한테 한 거”라고 말했다. 강미래는 “뭐가 멋있어. 또 그 별명 다 알게 됐는데. 원래 알고 있어서 안 놀랐겠지만”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도경석은 “몰랐는데. 네 별명”이라며 강미래를 바라봤고, 강미래는 “전교생이 다 아는데 넌 몰랐다고?”라고 반문했다.
이어 강미래는 “왕따였나”라고 말하는 도경석에 “애들이 왕따시킨 게 아니라 네가 혼자 다닌 거겠지. 다들 너랑 친해지고 싶어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도경석은 “왜? 잘생겨서?”라면서 “만약에 너 나 오해 안했으면 우리 친할 수도 있었냐”고 물었다. 강미래는 “네가 나
이를 들은 도경석은 “예뻐서 뭐해. 예쁜 거 별로야”라고 답했고, 강미래는 “그럼 너는 내가 안 예뻐서. 못생겼다는 얘기냐”고 물었고, 도경석은 “웃겨서 좋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나 이제 왕따 아니네”라고 말해 강미래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