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개그맨 김인석이 실시간 검색어 1위 공약 실천하기 위해 라이브 삭발식을 실행해 청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지석진의 두시의 데이트’(이하 ‘두데’)에는 개그맨 김인석, 윤성호가 출연, 지난 방송에서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며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두데’에는 김인석의 삭발식을 위해 MBC 미용실 유재선 원장선생님이 방문했다. 원장선생님은 거침없이 바리깡을 들고 머리를 밀었다. 김인석의 머리는 순식간에 민머리로 변신했다.
이에 DJ 지석진은 김인석에게 아내 안젤리 박에게 하는 한 마디를 부탁했다. 김인석은 “아내는 처음에는 싫어했지만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윤성호는 “사실 김인석씨가 다음주 가족사진을 찍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인석은 “맞다. 곧 가족사진을 찍기로 했다. 그런데 부모님은 아직 삭발 사실을 모른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아버지에게 한 마디 할 것을 권유했고, 김인석은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데"라며 "아버지 허락 맡지 않고 머리 밀어서 죄송합니다” 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모든 삭발식이 끝난 후 김인석은 "시원하다. 개운한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고, 윤성호는 "공약을 이행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두데’에서 개그맨 윤성호와 함께 출연한 김인석은 신곡 '진짜라 진짜'를 열혈 홍보했다. 당시 김인석은 “초록창 포털사이트에서 ‘진짜라 진짜’가 실검 1위를 찍으면 민머리로 삭발을 하겠다”고 깜짝 1위 공약을 내걸었다. 이
한편 김인석은 개그맨 윤성호와 함께 그룹 김빡을 결성, 지난달 27일 트로트 EDM 장르 신곡 ‘진짜라 진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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