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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넘 : 위대한쇼맨’ 박건형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바넘 : 위대한쇼맨’ (이하 ‘바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유준상, 박건형, 김준현, 서은광, 김소향 등 뮤지컬 배우들이 참석했다.
박건형은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역으로, 대중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쇼맨을 자신의 생업으로 삼은 남자다.
그는 “엔딩 장면에서 세 명의 대사가 모두 다르다. 자기 인생에 마지막 말을 무엇으로 남겼을까 고민했다. 인생을 살아온 과정이 사기라고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반대로 평생 달려가는 힘은 무엇일까, 누가 바넘에게 지치지 않은 힘을 줬을까 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생각만 가지고 뮤지컬을 이끌어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흥을 가지고 가는 거다. 미화가 아니라 삶의 과정을 가지고 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행복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바넘 : 위대한쇼맨’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서커스를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낸 피니
지난 198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을 선보였던 ‘바넘 : 위대한쇼맨’은 드라마데스크상에서 6개부문 노미네이트하는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했으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여 순항 중이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