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나비잠’ 김재욱이 한 여자를 향한 아련하고 절제된 사랑 연기로 다시 한 번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나비잠’은 베스트셀러 작가 ‘료코’가 우연히 만난 작가 지망생 ‘찬해’와 함께 마지막 소설을 완성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비롯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나쁜남자’ ‘보이스’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배우 김재욱.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한 여자만 바라보며 묵묵히 그녀를 지켜주는 일편단심 직진남으로 차세대 멜로 장인에 등극한 김재욱이 ‘나비잠’에서는 연하남의 매력까지 더해 다시 한 번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나비잠’에서 김재욱은 일본 소설에 매료돼 무작정 일본으로 유학 온 작가지망생 ‘찬해’ 역을 맡았다. 팍팍한 유학생활에 꿈은 사라지고 허무주의만 남은 ‘찬해’의 공허함 가득한 모습은 김재욱 특유의 나른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가 더해져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김재욱은 우연한 만남으로 ‘료코’의 마지막 소설을 함께 준비하며 ‘료코’와 사랑에 빠지고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그녀를 향한 변하지 않는 사랑을 애틋한 눈빛과 절제된 감정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유년 시절을 일본에서 자란 덕분에 유창해진 그의 일본어 실력은 ‘찬해’의 감정을 한층 더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을 더할 전망이다. 일본 대표 멜로퀸 나카야마 미호와 첫 멜로 호흡을 맞춰 색다른 연하남의 매력까지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카야마 미호는 “한국 배우와 호흡은 김재욱 씨가 처음이다. 김재욱은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강해서 그 열정에 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그가 나오는 모든 장면이 아름다웠다”며 김재욱과의 연인 호흡에 만족감을 드
첫사랑의 아이콘 나카야마 미호와 차세대 멜로 장인 김재욱의 만남에 눈을 뗄 수 없는 감각적인 비주얼이 더해진 영화 ‘나비잠’은 9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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