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수애 “박해일과 ‘상류사회’ 하고파 적극 어필, 연기호흡 100점”

↑ 수애(왼쪽), 박해일. 사진 | ‘박선영의 씨네타운’ 공식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수애가 ‘상류사회’를 선택한 이유로 박해일을 꼽으며, 남다른 호흡을 과시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상류사회’(감독 변혁)의 두 주역 박해일과 수애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이 다른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 본 적이 있는지 묻는 DJ 박선영의 질문에 박해일은 “전혀 없다. 시상식 같은 행사에서 지나가며 만난 적만 있다.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수애는 “오빠(박해일)와 함께 작품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영화제에서 오빠를 만났을 때 ‘상류사회’를 꼭 함께하고 싶다는 말을 직접 했다”면서 “더 나이들기 전에 오빠랑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제가 표현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해일은 “수애 씨의 표현이 작품을 선택하는데 굉장히 많은 작용을 했다. 수애 씨가 보기에는 단아해 보이지만 일에 대해서는 굉장히 과감하다. 이번 작품에서도 수애 씨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케미를 점수로 매기기도.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박해일과의 케미를 점수로 매겨보면 얼마나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 수애는 “후회없이 백점이라고 말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도 또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점수로 매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99점이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해일은 “나머지 1점은 다음 작품을 위해 여유로 남겨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영화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박해일은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 역을, 수애는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 역을 맡아 연기한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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