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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요한 유연석 이병헌 ‘미스터 션샤인’ 사진=화앤담픽처스 |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뭉클한 감동과 묵직한 여운을 동시에 안겨주는 주옥같은 김은숙 작가표 명대사,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영상미 등으로 안방극장의 심금을 울렸다.
유진(이병헌 분), 동매(유연석 분), 희성(변요한 분) 등 애신과 관련된 세 남자가 애신(김태리 분)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직접, 그리고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내비치면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운명처럼 다시 만난 유진과 애신은 세상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위해 안타까운 이별을 결심한다. 유진은 “어제는 귀하가 내 삶에 없었는데 오늘은 있소. 그거면 됐소”라고 해 깊은 감정을 남겼다.
동매는 “아프셨을까요. 여직 아프시길 바라다가도 아주 잊으셨길 바라다가도... 안 되겠지요 나으리. 제가 다 숨겨주고 모른 척 해도...안 되는 거겠지요. 이놈은”이라며 애신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한풀이 하듯 고백,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13회분은 오는 1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