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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이 보고도 믿기지 않는 기록으로 역대 22번째 천만 관객 영화에 등극했다.
‘신과 함께2’는 지난해 12월 개봉해 무려 1441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 함께-죄와 벌’ (이하 ‘신과 함께’)의 속편으로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작품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 브라더스’(2004)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남긴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해 하정우, 주지훈,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 김향기 등이 가세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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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는 ‘명량’(1761)에 이어 ‘신과 함께1’(1441만명), ‘국제시장’(1426만명), ‘아바타’(1362만명), ‘베테랑’(1341만명), ‘괴물’(1301만명), ‘도둑들’(1298만명), ‘7번방의 선물’(1281만명), ‘암살’(1270만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명)순이다.
매출액은 더 어마어마하다. ’신과 함께1’의 매출액(1157억원)과 합치면 지금까지 ’신과 함께2’의 수익을 합치면 약 2000억원에 달한다. 두 영화 합쳐 총 제작비가 약 4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신과 함께’ 시리즈는 이미 1580억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명량’이 올린 수익 1157억원가량을 넘는 역대 최대 규모.
한편, ‘신과 함께2’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영화 오프닝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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