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 청춘들이 밤낚시로 힐링 여행을 즐겼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밤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청춘들은 밤낮 없는 폭염을 이겨내기 위해 밤도깨비 여행을 떠났다. 낚시광 구본승은 “무더위를 피하는데 밤낚시가 좋다”며 즉흥적으로 청춘들에게 전화를 해 같이 떠날 청춘들을 소집했다. 하지만 계획은 생각처럼 순탄치 않았다. 이하늘을 시작으로 청춘들에게 전화를 돌렸지만, 전화 연결이 쉽지 않았던 것. 뒤늦게 연락된 청춘들마저 스케줄이 있어 제안을 거절해 구본승은 당황했다.
이에 혼자 여행을 갈까 전전긍긍하던 구본승은 우여곡절 끝에 청춘들과 충주로 밤낚시 여행을 성사시켜 기대감을 모았다. 특히 김부용은 속옷 한 장 챙기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여행을 떠나게 되는 바람에 어머니에게 전화했다가 “술 취했냐”는 웃픈 대답을 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김부용은 구본승과 썸타는 강경헌에게 밤낚시 동행을 제안했다. 이에 자다가 일어난 강경헌이 수락하면서 밤낚시 여행은 더욱 분위기가 고조됐다. 강경헌은 "밤중에 남자들이 나오라는 연락에 설렜다"고 말하는가하면, 이동중 구본승에게 "오빠, 잘 생겼다"고 깜짝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구본승 역시 강경헌에게 "너도 예뻐. 경헌아"라며 차 안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특히 포지션의 임재욱도 동행해 오랜만에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 담백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지난 3월 서산편 이후 오랜만에 '불청' 여행에 등장한 것. 네 사람은 70년대를 대표하는 X세대로, 서로의 리즈 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김부용이 임재욱과 함께 다닌 헬스클럽 미모의 코치를 언급하며 폭로전을 펼쳤다. 그는 “내가 속으로 짝사랑했던 코치와 (임재욱이) 사귀었다”며 임재욱의 연애사를 소환했다. 이에 임재욱은 “너, 미쳤구나”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건강하고 까무잡잡하고 운동 잘 하고, 운동복이 진짜 잘 어울리고 예뻤다”라고 이실직고했다. 이후 그는 일본으로 가면서 헤어지게 됐다며 짧은 시간 교제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부용이 “2주 동안인가 기간이 짧았다. 저는 오랫동안 쳐다봤다. 그러다가 그 친구가 (임재욱과 헤어지고) 다시 나왔다. 얼굴에 그늘이 꼈더라”며 뒤끝 작렬 멘트로 폭소케 했다. 이에 임재욱은 진땀을 흘리며 “에어컨 좀 세게 틀어 달라”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네 사람은 휴게소에 들려 국수로 허기를 채웠고, 이동 중 강경헌과 한껏 친해진 임재욱의 모습의 여심 저격 화법에 구본승과 김부용이 의지를 불태우며 배워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충주에 도착한 네 사람은 낚시광 구본승의 도움으로 낚시를 시작했다. 이때 출발 전 새벽 촬영을 마친 송은이도 합류해 흥겨움을 더했다. 낚시에서 제일 먼저 입질이 온 사람은 바로 강경헌이었다. 하지만 고기를 잡을 뻔하다가 놓쳤고 동이 튼 뒤,
하지만 강경헌은 작은 붕어를 방생하고 짜릿한 손맛으로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청춘들은 소득없이 숙소로 선택한 고택에서 못잔 단잠으로 휴식을 취했다.
다음날 아침, 신효범이 고택을 찾은 가운데, 낚시 여행온 청춘들에게 콩국수를 해주려고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