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수첩 계엄포고문 공개 사진=PD수첩 캡처 |
14일 오후 방송된 ‘PD수첩’에서는 30여 년 간 비밀에 묻혀있던 ‘작전명령 제 87-4호’ 기밀문서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PD수첩’은 취재 도중 바로 군부대를 투입할 수 있는 ‘계엄 작전 명령’ 문건을 입수했다. 이 문건은 2급 기밀인 ‘작전명령 제 87-4호’였다.
제작진은 계엄사령관이 발표할 포고문도 준비해뒀다고 설명했다. 준비된 포고문에는 야간 통행금지 실시와 언론, 인터넷, 통신, 출판, 보도 등을 검열하고 포털, SNS를 통제하며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현행범 사법처리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전 육군 군사법원 판사 김상호는 “자기들
이어 “포고령을 발령한 다음에 어쩔 수 없이 위반하게 만든 다음에 계엄을 해제하지 못하게끔 잡아들이겠다는 거다”라며 “이런 위헌적인 발상이 어디있나”라며 덧붙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