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와 유지태의 18년 만의 재회가 불발됐다. 250억원 대작 '이몽'의 남녀 주인공으로 이영애와 유지태의 만남이 기대됐으나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이영애 측은 1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검토해본 결과 스케줄상이나 여러가지 상황들이 여의치 않아 출연하지 않는 걸로 최종 결정이 됐다”면서 “현재 영화 ‘나를 찾아줘’ 촬영을 마치고 여러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이몽’(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 드라마로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과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 상해임시정부의 첩보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블록버스터 시대극이다.
현재 ‘김원봉’ 역으로는 유지태가 출연이 예정된 상태이며, 이영애가
캐스팅이 마무리되면 올 가을 몽골과 상해 등에서 로케이션 촬영에 들어간다. 내년 방송 예정인 ‘이몽’은 현재 MBC 편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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