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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ㅣ유용석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지창욱이 군 복무 중 뮤지컬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작,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지창욱은 "상병 지창욱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이런 좋은 작품에 장병 중 하나로 뜻깊게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을 떠나서 의미가 있고 뜻 깊은 작품이다. 즐겁고 신나게 작업에 임하고 있다"며 "동료 병사들, 선배님들, 친구들, 오랜만에 만난 배우들과 의쌰의쌰하면서 열심히 작품 만들어가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작,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제에 항거하고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건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가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 역사적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혼란과 격변의 시대 한복판에 서 있었던 인물들의 삶을 깊이 조명하는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현역 군인 신분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배우 지창욱과 강하늘,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 이후 연말까지 전국투어가 진행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