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션TV` 김서형.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배우 김서형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칸 영화제 패션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연예통신’에서는 배우 김서형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서형은 지난해 5월 열린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에 영화 ‘악녀’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은 일을 언급하며 “레드카펫을 밟았을 때는 너무 긴장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 포즈를 취하라고 하니까 그냥 옷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서형은 당시 파격적이었던 영화제 패션에 대해 “처음에는 (머리를) 다 밀어달라고 했다. 삭발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헤어디자이너가 ‘너는 배우인데 책임 못 진다’라고 말하더라”라고 밝혔다.
김서형은 “톱 브라도 이슈거리가 될 거라 생각 안 했다. 정장 안에 입었을 뿐인데 짧으니까 복근이나 신경 써야겠다 싶어 폼롤러를 가져와 열심히 운동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연하남이 있냐”라는 질문에 김서형은 “없는 것 같다. 이모 같지 않을까”라고 답해 웃음을 안기기
김서형은 시청자들에게 “그냥 지금처럼 여러분 앞에 가끔 짠하고 나타나겠다. 건강 유의하고 앞으로 내 행보도 많이 지켜봐 달라”라며 인사로 마무리했다.
한편, 김서형은 지난달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박희영 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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