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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순경 4인방의 고군분투 해양경찰 라이프가 시작됐다.
1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바다경찰’에서는 새내기 순경 4인방 김수로, 조재윤, 곽시양, 유라가 해양경찰로서 첫 발을 내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용식에 참석한 4인방은 객석을 가득 메운 선배 해양경찰들에 당황했다. 이어 경찰 서장님이 입장하자 유라는 마른 침을 삼키며 긴장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용식 첫 순서는 임명장 수여 및 계급장 부착이었다. 신임 순경 4인방은 엄숙하게 단상으로 올랐고, 서장님께 각 잡힌 모습으로 경례하며 예를 갖췄다.
이어 맏형 김수로는 에너지 넘치는 발성과 정확한 발음으로 해양경찰헌장을 낭독했다. 김수로의 낭독이 끝나자 서장님은 “신임 해양경찰관으로 임용된데 대해서 축하드립니다”라며 “해양경찰서 중 남항파출소가 전국에서 제일 일이 많습니다. 각오를 단단히 다져주시고 각종 사건 사고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근무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격려했다.
다음으로 네 사람이 근무할 남항파출소 선배와의 인사가 이어졌다. 남항파출소장 이주희 경감은 “전입을 환영합니다”라고 축하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해양경찰가 제창이 진행됐다. 다른 팀원들과 달리 연습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김수로는 실수 없이 완창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네 사람은 연안구조정을 타고 남항파출소로 이동해 첫출근을 했다. 해맑게 도착한 팀원들은 금세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변사자를 인양하는 실제 업무 촬영 장면을 시청했기 때문. 곽시양은 “사건이 가장 많다고 하니
간편복으로 갈아입은 네 사람은 해양경찰이 되기 위한 첫 번째 항해에 나섰다. 멘토 천상용 경위는 홋줄을 연결해 배를 정박하는 방법, 근무일지 작성법 등 기초적인 실무 지식을 교육했다. 4인방은 서툴지만 열정적으로 배움에 임해, 앞으로 진정한 해양경찰로 발전할 모습을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