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이 논란이 된 미투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린제이 로한은 최근 영국 여성잡지 ‘더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성추행과 ‘미투(#나도당했다)’운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여자가 약해 보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미투 운동의 본질을 흐리는 발언”이라며 린제이 로한을 거세게 비판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린제이 로한은 1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린제이 로한은 “최근 ‘더 타임즈’와 나눈 인터뷰로 상처와 고통을 느낀 분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영웅적인 목소리의 쓰나미에서 나온 몇 개의 위증이 미투 운동의 중요성을 희석시키지 못한다는 희망과 관련이 있는 말이었다”라고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린제이 로한은 “하지만 내가 한 발언과 표현이 내 의도와 상관없이 상대에게 어떤 상처가 될지 크게 느꼈다. 내가 안긴 아픔에 유감을 표한다. 미투 운동을 펼치는 용감한 여성들에게 존경심을 전한다. 그들의 증언은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목소리를 들어주려는 사람들에게 큰 힘
아역 배우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마약, 알코올 중독 등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키며 ‘할리우드의 악동’이라고 불리는 린제이 로한은 MTV 리얼리티쇼 ‘로한 비치 하우스’로 컴백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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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린제이 로한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