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히든싱어5’ 조수애 JTBC 아나운서의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는 S.E.S. 출신 가수 바다 특집으로 꾸며져 바다가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조수애 아나운서는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했다.
논란이 된 발언은 2라운드에서 바다와 모창 능력자가 함께 부른 ‘너를 사랑해’를 들은 조수애 아나운서가 “3번이 바다가 아닌 것 같다. 그냥 노래를 좀 못하시는 것 같다”고 말한 대목.
이에 무대 뒤에 있던 바다는 “제가 3번이었다면 진짜 기분 나빴겠다. 3번에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라운드 결과, 바다는 2번 부스에 있었고 3번은 바다의 모창 능력자로 밝혀졌다. 이날 조수애 아나운서가 ‘노래를 못하는 것 같다’고 평한 모창 능력자가 바다를 꺾고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하면서 조 아나운서의 평가 발언 적절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예의가 없는 발언이다”, “심사하러 나간 것도 아닌데 저런 식으로 경솔하게 말하는 건 아니다”, “정말 무례했다. TV를 보고 있는 나도 불쾌해지는 발언이었다”며 조수애 아나운서의 평을 비판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개인의 평가일 뿐인데 이렇게 욕할 것 없다”, “방송에 적합하지 않은 말을 한 것도 아닌데 비난이 과하다”, “자신의 소감도 있는 그대로 말하면 안 되는 건가, 왜 욕먹는지 모르겠다”, "인신공격 그만하자, 그냥 평일 뿐이다" 등 논란이 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이 일부 누리꾼들이 조수애 아나운서의 SNS에까지 찾아가 비난 댓글을 남기고 있는데 대해서도 '지나친 마
한편 조수애 아나운서는 1992년생으로 2016년 1월 JTBC에 입사했다. 이후 ‘JTBC 아침&’, ‘LPGA 탐구생활’, ‘오늘, 굿데이’, ‘골프 어택’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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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히든싱어5'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