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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일명 ‘이재명 스캔들’과 관련된 듯한 남성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다양한 추측이 일었다.
김부선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과 커버 사진을 바꿨다. 프로필 사진은 카메라로 얼굴 대부분이 가려진 한 남성의 모습이고, 커버 사진은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찍어준 사진”이라고 주장하며 증거로 제시했던 사진이다. 김부선은 사진 아래 ‘2007 12 12’라 찍힌 부분에 화살표를 그리며 사진이 찍힌 날짜를 강조했다.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김부선은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부선의 스캔들 의혹을 제기하자, 이 커버사진을 증거로 제시한 바 있다.
김영환 후보는 이 사진을 공개하며 “김부선 씨가 '이재명 후보가 2007년 12월 나를 찍은 사진이 맞다'고 확인해줬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그것(사진)을 찍을 때 여배우의 가방을 들고 찍었다고 한다. 그 사진을 찾고 있는데 김부선 씨가 그걸 확인하면 이재명 후보가 사퇴하겠는지 물어봐 달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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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은 당시 자신도 이재명 지사의 사진을 찍었지만 찾지 못했고, 사진이 저장된 휴대전화도 오래 전에 바꿔 문자 메시지나 통화내역 등 증거를 찾을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프로필 사진 업로드와 함께 김부선은 댓글로 “누구냐 넌 누구냐”라고 적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진 속 주인공이 이재명 지사가 아니냐”, “그 때 찍었다고 주장한 사진 찾은 거 아니냐”고 추측했다. 누리꾼들은 “드디어 사진 찾으셨나요”, “이 정도면 확실하네요”, “완벽한 증거” 등 호기심 섞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프로필 사진 속 남성이 한 기자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기자의 허락은 받았냐”, “초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스캔들 중심에 서 있는 김부선은 지난달 경찰에 출석해 관련 조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갈비뼈를 다쳤다”라며 출석을 연기했다.
wjl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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