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피드’ 이상민 사진=‘저스피드’ 방송 캡처 |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히스토리 ‘저스피드’에서는 MC 이상민, 김일중의 번외 경기와 최초로 여성과 이상민의 매니저가 플레이어로 등장한 본 대결을 공개했다. 또 차의 성능보다는 플레이어의 촉과 컨트롤 능력이 중요한 타임 어택전이라는 색다른 주제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신선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찾은 것.
여기에 이상민이 물오른 예능감을 화수분처럼 터트리며 맹활약, 긴장감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한 순간도 눈 뗄 틈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MC들의 타임 어택전에서 이상민은 전직 지니어스다운 놀라운 촉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먼저 진행된 유병옥의 대결에서 예상 랩타임을 “16.8초”라며 단언, 실제 랩타임도 ‘16.878’을 기록해 주위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어 김일중과의 한 판 승부에서는 “내가 먼저 가면 뒷사람은 급해지게 돼 있다”며 상대방 심리를 이용한 교란 작전으로 완승을 거뒀다. 자신이 당한 줄도 모른 채 어리둥절한 김일중과 기세등등해 잇몸 만개 미소를 보인 이상민, 두 사람의 확연한 대조는 폭소를 자아냈다.
신나게 깨춤을 추던 이상민은 곧이어 자신의 매니저가 서킷에 들어서자 물가에 자식을 내놓은 듯 안절부절, “밟어!! 지금 너무 늦었어!!”라고 탄식을 내뱉어 또 한 번 안방극장을 박장대소로 물
‘저스피드’의 진행자로서 든든한 중심축이 되어주고 있는 이상민은 이처럼 타고난 끼와 예능 감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