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미가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서는 정글 역사상 가장 큰 배를 띄우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1박 2일 동안 함께 힘을 모아 배를 완성했다. 특히 김병만은 부족원들보다 앞장서서 일하며 족장의 리더십을 뽐냈다.
완성된 배 앞에서 김병만은 “너무 무거우니까 스태프들이 조금 밀어줘라”라고 부탁했고, 제작진은 흔쾌히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모두가 모여 배를 밀자 미동없던 배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윽고 배가 물에 뜨는 기적을 이뤘다.
튼튼한 배는 병만족 9명과 스태프 2명이 올라타도 끄덕없었다. 가만히 바라보던 박솔미는 “멋지다 진짜 오빠”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개인인터뷰에서 박솔미는 “‘정글의 법칙’과 함께한 김병만의 7년을 보는 거 같았어요”라며 “(병만) 오빠가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몸도 안 좋은데 더 노력하고 그래야 하는 걸 생
박정철도 “수년 동안의 병만 족장의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며 “기쁘면서도 아리더라고요. 그동안 너무 고생했으니까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병만은 “우리 이제 배 납품했으니까 한 대 더 만듭시다”라고 장난을 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해 든든한 병만족장의 면모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