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서희. 사진| 한서희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워마드 옹호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워마드 이용자들은 한서희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워마드 운영진 A씨에 대해 음란물 유포방조 혐의로 지난 5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이에 반발해 9일 인스타그램에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잡으려면 나 대신 잡아가라. 명예롭게 워마드 위해 빵 한번 더 가겠다 이거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서희가 워마드를 위해 나선 듯 보인 것과 달리, 극단적 여성 우월주의와 남성 혐오를 표방하는 커뮤니티 워마드 이용자들은 반응이 나뉘어지며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한서희에 대해 "본인을 위한 발언이다. 페미니즘 굿즈 만든다면서 옷 장사 하고 있지 않나", "패션 페미니스트라는 코르셋 조이고 있으면서 워마드라고 했다고 좋다고 하나?", "워마드에서는 언급 금지 아니었어?", "페미니스트 아니라고 본인이 말했는데 저러는 건 다시 팬 모으려는 거 아냐? 장사 하려고?"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서희의 발언을 환영하는 이들도 있다. 일각에서는 "대인이다. 입으로만 페미니즘 외치는 사람들과는 다르다", "박수 받아 마땅하다 저런 말 함부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진짜로 페미니즘 위해 노력하는 것" 등 옹호하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달 12일 워마드의 성체 훼손 사건 이후 비난이 일자 "워마드 패지 말고(비판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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