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이 신혜선을 보고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9·10회에서는 공우진(양세종)이 우서리(신혜선)를 보고 죄책감을 느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바이올린 수리비 때문에 고민하던 우서리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다녔다. 카페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하던 공우진은 길을 걷는 우서리를 우연히 발견했다. 우서리를 주시하던 공우진은 그녀가 술집으로 향하자 빛의 속도로 미팅을 끝내고 그녀의 뒤를 밟았다.
술집 안에 정장을 입은 사내들만 있자 공우진은 “우서리 나와! 어디있어 나오라고!”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녀를 걱정했다. 알고 보니 우서리는 같은 건물 양말 공장에서 양말 뭉치를 받아오던 중이었고, 사실을 알게 된 공우진은 당황했지만 이내 별일 아니라는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 우서리는 방 안에서 양말을 정리하던 중, 박력 있던 공우진을 떠올리며 부끄러운 듯 몸서리를 쳤다. 공우진 역시 우서리가 준 양말을 바라보며 “귀엽기도 하고”라고 혼잣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설렘을 오래가지 못했다. 퇴근하던 공우진은 육교 위에서 우서리를 발견하고 과거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공우진은 자신 때문에 첫사랑이 죽었다는 오해를 한 상황. 그는 긴 시간 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주변과 단절을 해왔다.
우서리가 자신이 찾던 첫사랑이라는 상황은 꿈에도 모른채 혼란스러워
공우진은 우서리와 거리를 두려고 했지만, 우서리가 그의 회사에 취업하면서 또 다른 위기를 맞았다. 다음 예고편에서 공우진은 우서리에게 까칠하게 대하며 그녀와 멀어지려고 해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