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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가 ‘걸그룹 6억대 도박자금 피소’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용기있게 직접 밝혔으나 후폭풍은 거세다.
도박을 하게 된 경위를 밝히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영종도 카지노 목격담이 나오면서 상습 도박설이 제기되고 있고, 증권가 지라시를 중심으로 부부 불화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
슈의 남편 임효성은 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지금 언론이 저희 가족을 궁지로 몰고 있습니다”라며 고통스런 심경을 호소했다.
그는 “잘못을 인정하고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말 한마디가 한마디가 힘드네요. 이해해주세요”라며 “저희 가족이 (사태를) 잘 이겨내고 더욱 단단해질 수 있게 도와주시길 호소합니다”라고 말했다.
최근까지 슈의 매니저로 일한 A씨 역시 이날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다. 여느 평범한 부부들처럼 살고 있다. 그런 기사가 나오니 별 얘기들이 다 나오는데 안타깝다. 잘 아시겠지만, 부부는 아이들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자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최성필)에 따르면 슈는 올해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 5000만원과 2억 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슈는 “지인과 휴식을 위해 찾은 호텔에서 호기심으로 처음 카지노에 방문했다”며 “도박의 룰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
남편 임효성은 “좋은 엄마, 좋은 아내이다. 아이 셋을 키우면서 육체적 피로가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면서 “세상 물정 모르고 순수해서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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