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아이돌 그룹 펜타곤 팬들이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이던 탈퇴 요청에 대한 피드백을 요구하고 있다.
펜타곤 팬카페에는 6일 하루 동안(오후 3시 30분 기준) 천여 개가 넘는 피드백 요구 글이 올라왔다. 일부 팬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김효종 군(이던)에게 피드백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복사해서 붙이며 게시판을 도배하고 있다.
해당 글에는 "트리플H가 앨범 2장을 내며 활동할 동안 큐브가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른 채 활동시켰다는 것이 과연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구체적이고 정확한 근거가 있는지, 김효종 군을 제외한 펜타곤 멤버들에게 관계 공개에 대해 충분한 사전 설명과 멤버 전원의 동의가 있었는지" 등을 두 사람의 관계를 묻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이어 팬들은 "8월 11일 유니버스 1기 창단식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할 것인지, 또는 8월 4일 예정되어있던 트리플H 팬사인회처럼 당일 오전에 취소 공지를 띄울 생각인지, 진행한다면 그 자리에 김효종 군이 참석하는지, 참석한다면 그 이유와 목적은 무엇인지, 김효종 군 때문에 창단식 티켓을 취소하고 환불한 유니버스들에게 수수료를 배상할 생각이 없는건지" 등을 물었다.
↑ 펜타곤 팬들의 피드백 요청. 사진| 펜타곤 팬카페 |
팬들은 또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펜타곤 나머지 멤버들과 유니버스(팬클럽)에 큐브와 김효종 군은 언제/어떠한 방법으로 본인들의 잘못을 책임질 것인지"를 물으며 "김효종 당신이 지난 2년 간 팀과 멤버들을 기만하고 팬들을 기만하면서 당신과 당신 여친만을 생각하며 보여온 모든 언행과 그간의 행보를 근거로 더 이상 당신이 펜타곤이란 이름으로 나머지 멤버들과 엮이길 원치 않습니다. 큐브에게 현 시점부로 김효종 군을 펜타곤의 모든 향후 활동에서 무기한 중지시켜줄 것을 요청합니다"라고 이던의 탈퇴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2일 이던과 현아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소속사는 "동료 사이"라며 선을 그었으나 현아가 부인 하루 만인 3일 이던과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히면서 후폭풍
일부 팬들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팬들을 기만한 것에 실망하고 있다. 이던을 제외한 9인을 지지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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