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 영화 ‘신과 함께’가 있어 화제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는 방송시작과 함께 호평을 얻더니 단숨에 수목극 전체시청률과 2049시청률, 그리고 최근 발표된 콘텐츠영향력지수(CPI) 드라마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친판사’의 주요 연기자가 지난 8월 1일 개봉, 순식간에 관객수 600만명을 훌쩍 넘기며 승승장구중인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에도 출연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주역은 바로 김명곤과 성동일이다. ‘친판사’에서 김명곤은 대법 판사 출신 변호사이자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대표로 오대양역을 연기하고 있다. 명예가 무엇보다도 우선인 그는, 냉철하고 계산적일뿐만 아니라 치밀하다. 변호사인 아들 오상철(박병은 분)을 핀잔주는 모습도 간간히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성동일은 공갈 협박부터 사기 폭행까지 안 저질러본 죄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범죄경력을 지닌 사마룡역을 맡았다. 강호(윤시윤 분)의 교도소 스승인 그는 최근 출소한 첫사랑인 홍란(백지원 분)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 다시금 사랑을 꿈꾸고 있다. 특히, 소은(이유영 분)의 언니 지연(곽선영 분)을 찾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줄 예정.
이처럼 드라마에서 주인공들과 깊은 인연을 지닌 이들은 ‘신과 함께’에서도 주인공들 주위에서 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김명곤은 극중 저승 차사 강림(하정우 분)의 아버지 역을 맡아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성동일은 영화 속에서 과거와 현재에서 두 가지 캐릭터로 분해 깜짝 열연을 펼친 것이다.
한 관계자는 “드라마는 ‘친판사’가 그리고 영화는 ‘신과 함께’가 대세가 되어 가고 있는데, 이처럼 중견배우인 김명곤과 성동일이 두 작품에서 동시에 등장해 시청자들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라며 “이들 작품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열연중인 두 배우의
한편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다. 천성일 작가와 부성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영화 ‘신과 함께 - 인과 연’은 현재 각 영화관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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