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문제로 장미희와 유동근이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
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41회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과 이미연(장미희 분)이 싸우는 박재형(여회현 분)과 최문식(김권 분)을 목격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현하(금새록 분)에게 모든 걸 다 파토내겠다며 박효섭 집에 간 최문식은 집 앞에서 박재형과 다시 말싸움을 했다. 박효섭이 설명을 요구하자 박재형은 자신이 회사일 때문에 시비를 걸었다고 거짓말했다.
이에 대해 박효섭은 이미연에게 “재형이 문식이 싸운 진짜 이유, 알고 있지?”라고 운을 뗐다. 이에 이미연은 “아무래도 우리 멋대로 애들 붙여 놓은 거 실수인 것 같아”라고 대답하며 전남편 채권자들 때문에 최문식이 괴로워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박효섭은 “그럼 그만해. 상속할 재산 가지고 문식이 휘두르는 거 너나 나나 마음 불편해”라고 말했다.
그렇게 이미연은 최문식 아버지 빚을 전부 정리해주기로 했다. 또 이제 억지로 박효섭 집에 올 필요 없다고 말해줬다.
연찬구(최정우 분)는 박재형과 연다연을 떼어놓기 위해 이번에는 최문식까지 동원하려 했다. 그래서 병원에 최문식을 불러놓고 그 자리에 박재형까지 불렀다. 하지만 연찬구의 예상과 달리, 최문식은 자신이 연다연에게 관심 없다고 거짓말하며 박재형을 감쌌다.
정은태(이상우 분)는 결혼 얘기 이후 자신에게 선을 긋는 박유하(한지혜 분)에게 다시 한 번 다가서려고 했다. 그렇게 또 한 번 "결혼합시다"라고 했고, 박유하는 이번에도 "결혼 얘긴 천천히 하자고 했잖아요. 책임감 때문에 결혼할 필요 없어요"라고 대답했다. 정은태는 정진희(김미경 분)에게도 박유하에게 프로포즈했다고 밝혔다.
정진희는 박효섭을 찾아가 박유하에 대해서 캐물었다. 지난 방송에서 이미연이 자신에게 했던 말이 계속 마음에 걸렸던 것. 정진희는 차마 자신의 입으로 채은수가 정은태의 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는 말은 못 하고, 이미연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했다.
박선하(박선영 분)는 차경수(강성욱 분)에게 우아미(박준금 분) 노후자금을 위해 적금을 들자며 제안했다. 차경수는 “그렇게 잘 할 필요 없어. 우리 엄마가 무슨 일 하고 다니는지 알아?”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결국 박선하는 이미연과 우아미가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박효섭도 심일순(김예령 분)과 마동호(최철호 분)를 통해서 이를 알게 됐다.
박선하가 이에 대해서 추궁하자, 우아미는 되려 "어디
이미연도 박효섭에게 카페를 주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박효섭은 박선하에게 상의도 없이 이미연이 독단적으로 행동한 것에 대해 화를 냈고, 이미연은 이미연대로 박선하를 위해 나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