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김권, 여회현 위해 거짓말 "연다연씨한테 관심 없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김권이 여회현을 감싸주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41회에서 연찬구(최정우 분)이 박재형(여회현 분)과 최문식(김권 분)을 자신의 사무실에 불렀다.
연찬구는 최문식을 불러놓고 박재형을 언급하며 핀잔을 줬다. 최문식은 "그건 제가 해결해야할 문제라서"라고 했는데, 연찬구는 최문식 말을 끊으며 "기왕 이렇게 된 거, 내가 정리할게"라고 했다. 그러자 박재형이 문을 노크하고 들어왔다.
연찬구는 처음부터 삐딱하게 "뭐 안녕하겠어?"라고 빈정거리더니 "오늘 자네 주제 파악 좀 시키려고 오라고 한 거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연찬구가 대놓고 모욕적인 말을 해도 박재형은 지지 않고 "저희가 어린 애들도 아니고, 아무리 걱정된다고 하셔도 이렇게 팀장님까지 불러놓고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연찬구는 "내가 이래서 근본없는 집구석 싫어하는거야"라고 막말을 시전했다. 연찬구는 등급을 운운하며 삿대질을 하면서 "너 같은 놈이 감히 누굴 넘 봐, 감히"라고 언성을 높였다.
굳은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 있던 최문식은 "아무래도 제가 실수한 것 같네요"라고 했다. 연찬구가 "그래, 자네 실수한거야. 왜 이런 놈을 가만 둬?"라고 화를 내자, 최문식은 "그런 뜻이 아닙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최문식은 "저 연다연(박세완 분)씨한테 관심 없습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거기에 "애초에 연다연씨랑 잘 해볼 생가조차 없었습니다"라고 못박아버렸다.
최문식은 심지어 "그리고 어머님하고의 관계나, 재형이 배경 때문에 둘 사이 반대하시는거면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재형이는 어머니가 재혼하실 분 아들이거든요"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재형이는 박효섭(유동근 분)씨의 아들"이라고 말하고 병원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