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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이 못하는 것이 없는 팔방미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새로운 사부로 열정 쇼맨 유준상이 나왔다.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쫄쫄이를 입게 됐다. 발레학원에서 오프닝을 시작한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이 옷으로 갈아입으라"고 지시했다. 이상윤은 "이 날씨에 쫄쫄이를 입느냐"며 투덜댔다. 환복한 후 멤버들은 부끄러운 듯 하나같이 손으로 가슴부분을 가렸다. 양세형은 "오늘은 친구랑 같이 왔다. 마음이"라고 말하며 가린 손을 내려 웃음을 줬다.
역대 최연소 힌트요정으로 수지가 나오자 멤버들은 환호했다. 수지는 멤버들에게 "얼마전 팬미팅 때 영상 정말 고마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양세형은 "솔직히 수지씨는 우리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우리 사부로 나와도 된다"고 말하며 그녀를 사부로 섭외하는 열정을 보였다. 수지는 멤버들의 가벼운 농담에도 크게 웃어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전화를 끊고 난 후 양세형은 "오늘 컨디션 최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멤버들에게 사전 미션을 주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사부의 정체는 유준상이었다. 유준상이 출연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연습장을 찾은 멤버들은 "모두 이렇게 입고 있을 줄 알았는데 우리만 이런 거였냐"고 말하며 부끄러워 했다. 인사를 마친 후 유준상은 "한 장면 더 있다. 잘 보고 있어야 한다. 이따가 해봐야 한다"고 미션을 줘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멤버들은 유준상 뮤지컬 팀을 위해 떡볶이를 준비했다. 양세형은 공연 연습을 보고 난 후 "평상시 사부님이 간식 셔틀을 자주 한다고 해서 오늘은 우리가 간식을 준비했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멤버들은 유준상의 나이를 듣고 놀랐다. 유준상이 자신이 이상윤과 띠동갑이라고 하자 양세형은 "나는 말 놓을 뻔 했다"고 말해 유준상이 미소를 짓게 했다.
유준상은 멤버들에게 뮤지컬을 입문시켰다. 멤버들에게 대본을 주고 한 사람씩 시켰다. 그는 사전 준비도 없이 연기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멤버들이 뮤지컬의 세계에 들어오게 했다. 그는 먼저 완벽히 시범을 보여주면서 멤버들에게 "각자의 색깔에 맞게 12초 안에 대사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육성재는 사부의 가르침을 받고 완벽하게 대사를 해 유준상으로부터 "잘했다"고 칭찬을 받았다.
유준상의 열정은 쑥스러워하던 이상윤도 노래를 부르게 했다. 연기자답게 완벽하게 대사를 읽은 이상윤은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도망갔다. 유준상은 도망가는 이상윤을 붙잡고 "위에 올라가서 해봐"라고 제안했고, 멤버들도 그의 옆에서 도움을 줬다. 그는 완벽하게 노래를 부르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 했다.
뮤지컬 연습이 끝나고 유준상은 집으로 가면서 멤버들에게 작곡하는 비법을 전했다. 그는 "일상에서 겪은 사건을 즉흥적으로 가사로 적고 작곡을 한다"며 자신만의 방법에 대해 말했다. 양세형은 사부의 비
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홍은희와 인사를 했다. 멤버들을 반갑게 맞아준 홍은희는 "빈손으로 왔느냐"며 장난 스럽게 말했다. 이승기는 "혹시 사부님과 나이차이가 얼마나 나느냐"고 물었고, 유준상이 "11살 난다"고 답했다. 이에 이상윤은 "역시 열정 사부"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