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55)이 한국 사위가 된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어제(4일) KBS1 교양 프로그램 '다큐공감' 에서는 이날 세계 10대 팬덤으로 꼽히는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과 16살 어린 아내 김민경 씨의 일상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브래드 리틀은 아내의 할머니한테 안기며 애교를 부렸습니다. 브래드 리틀은 "처음에는 할머니한테 안아 달라고 하면 '어후' 하면서 손사래를 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때와는 달리 할머니는 브래드 리틀에게 다정하게 포옹했습니다.
브래드 리틀은 할머니네 집에서 저녁 식사 준비를 도왔습니다. 브래드 리틀은 낮은 할머니 집 천장에 계속해서 몸을 굽힌 채 다녀야 했습니다. 브래드 리틀은 "집에 돌아가면 마사지부터 받아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브래드 리틀은 아내의 부모님과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아내의 부모님은 "처음에는 딸이 16살 연상의 외국인과 결혼한다고 해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황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아내의 아버지는 사위와 7살 차이, 어머니는 사위와 3살 차이였습니다.
이에 대해 브래드 리틀은 "처음 아내의 부모님은 매우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첫 외국인 가족을 하나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거다"라고 그들의 마음을 이해했습니다.
앞서 브래드 리틀은 2012년 오페라의
한편 브래드 리틀은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배우로 브로드웨이와 세계 투어에서 2500여 회의 팬텀 역을 연기한 바 있으며, 세계 최다 팬텀으로도 유명한 브로드웨이 스타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