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 황현민이 ‘90년대 인기가수 수입차 매장 갑질 난동 사건’의 전말을 직접 밝히면서, 사건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황현민은 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면서 ‘갑질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수입차 매장 영업사원에게 폭언을 한 부분에 대해 “갑질이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해당 수입차 딜러업체의 문제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황현민은 인터뷰에서 해당 차량이 지난해 12월, 지난 3월, 5월까지 3번에 걸쳐 멈춰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체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 차량의 중대한 결함 때문에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내 가족이 죽었을지 몰라서 눈이 돌아갔다”고 소란을 피운 이유를 전했다.
또, ‘소고기 발언’과 관련해 황현민은 장모님과 함께 홍천에 가는 길에 딜러사에서 원래 약속한 차량 가격 100% 환불이 아닌, 리스 위약금 2500만원을 지불하라는 전화를 받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한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내 갑질은 맞다”라고 인정했다.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갑질 전직 가수가 접니다. 우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 제가 잘못한 건 맞지만 억울한 점도 많아 실명공개 하고 인터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가 엔진을 바꾸고 같은 증상으로 두 번 더 6개월 동안 총
한편, 황현민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해당 수입차 업체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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