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트리플H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이던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오늘(3일) 현아와 이던이 교제한 지 2년 된 연인사이라고 직접 밝혔다며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어제 오전 열애설이 났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꼬리표가 붙을 것도 알지만 무대에서 팬들의 눈을 바라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같았다"며 "그래서 사랑해주고 지켜봐 주는 많은 팬에게만은 솔직하게 말하고 즐겁고 당당하게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공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같은 소속사인 두 사람이 알고 지내기는 3년 전으로, 2015년 연습생이던 이던이 현아의 '잘 나가서 그래'에서 랩 파트를 맡은 비투비 정일훈을 대신해 무대에 오르면서 가까워졌습니다.
현아는 "이던이가 연습생일 때 알게 돼 함께 무대를 하면서 친구로 지내다가 2016년 5월부터 만나기 시작했다"며 "이후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면서 교제하게 됐다. 무척 조심스럽게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내린 결정은 좋아해 주는 분들에게만은 '솔직하자'였다"며 "그리고 이 선택에 책임질 수 있도록 무대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던도 "현실은 좀 다르겠지만, 인정해야지 행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혹시 팀에 영향을 미칠까 미안해서 멤버들에게도 먼저 얘기했다. 팬들에게도 너무 미안한데, 열심히 음악 활동하는 모습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현아와 이던은 지난 2일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초고속 부인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교제 사실을 몰랐는지 어제 오전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현아는 2009년부터 포미닛으로 활동하며 솔로 앨범도 냈으며 2016년 포미닛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전
2016년 펜타곤으로 데뷔한 이던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미션곡 '네버'(Never)의 작사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실력파 멤버로 꼽힙니다.
두 사람은 펜타곤의 후이와 함께 지난해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 H를 결성했으며 지난달 두 번째 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RETRO FUTURE)로 활동 중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