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계로 전환한 슈의 SNS. 사진 | 슈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1990년대 걸그룹 출신 도박 연예인의 정체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유력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그룹 S.E.S 슈(본명 유수영)가 SNS를 폐쇄했다.
지난 2일 한 매체는 지난달 12일 유명 걸그룹 출신 A씨가 도박자금 명목으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A씨는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고소인이 A씨가 도박자금으로 빌렸다고 주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이와 국적 등 조건에 맞는 일부 연예인들을 A씨로 지목하며 실명을 거론하고 나섰다.
처음 1990년대 대표 걸그룹 출신 스타 A씨(37)의 유력한 인물로 거론된 인물은 S.E.S 유진. 이에 유진 측은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스포츠조선은 3일 유진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전부터 해당 이슈에 대해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 확인한 결과 유진 씨는 해당 인물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유진 측은 "본인도 그렇고 직원들도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있고 놀랐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면 해당 인물은 유진 씨가 아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못박았다.
유진의 해명이 나오자 누리꾼들의 시선은 같은 S.E.S 멤버 슈에게 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슈는 일본 국적을 가졌고, 1981년 출생이다. 한국 이름은 유수영이지만, 일본 이름이 “구니미츠 슈”라면서 보도 내용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이 나오며 슈의 인스타그램에는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오전 9시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의 근거 없는 추측이 난무하면서 연예인들의 2차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jwthe1104@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