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과 한지민의 열연이 빛났다.
1일 첫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에서는 차주혁(지성 분)이 서우진(한지민 분)과의 결혼 생활에 질려 이혼을 고민하던 가운데, 과거로 타임슬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주혁과 서우진은 고된 회사일과 육아에 지쳐갔다. 차주혁은 회사일로 교통사고까지 당했고, 서우진은 독박육아와 일에 치여 차주혁의 상황을 이해하려 들지 않았다. 차주혁은 “이혼하고 싶다. 예전의 귀여웠던 아내는 어디가고 괴물과 사는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차주혁은 우연히 첫사랑 이혜원(강한나 분)을 만났고 과거를 회상했다. 차주혁은 이혜원과의 데이트날 우연히 아내 서우진을 만났고, 서우진을 돕다가 이혜원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 인연으로 차주혁은 서우진과 결혼까지 하게 됐다.
차주혁은 지하철에서 이상한 노인을 도왔고 그에게 2006년에 만들어진 500원 동전을 받았다. 그날 밤 차주혁에게 이상한 일이 생겼다. 의문의 톨게이트를 마주친 차주혁은 노인에게 받은 500원 동전을 넣었다. 정신을 차린 차주혁은 자신이 12년 전인 2006년으로 타임슬립한 것을 알게 됐다.
‘아는 와이프’는 첫화를 통해 풋풋했고 사랑해서 결혼한 두 사람이 현실에 치여 변해버린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을 샀다. 그 중심에는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현실부부의 모습을 그려낸 배우 지성과 한지민이 있었다.
현실을 지독하게 생각하는 캐릭터이기에, 타임슬립이 설
2006년으로 돌아간 차주혁이 과연 자신의 아내인 서우진을 선택할지, 아니면 첫사랑 이혜원과 사랑의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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