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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막내의 반란이다. 승리는 지금까지 지드래곤, 탑, 태양까지 재능도 끼도 많은 형들에 가려 다소 빛을 보지 못하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승리는 음악부터 예능,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승리는 지난 20일 첫 솔로 정규 앨범 ’THE GREAT SEUNGRI(더 그레잇 승리)’ 발매하고 타이틀곡 ‘셋 셀테니(1, 2, 3!)’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승리의 새 앨범은 공개 이후 15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빅뱅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 위엄을 드러냈다.
‘셋 셀테니(1, 2, 3!)’는 ‘내가 셋 셀테니 넌 딱 넘어와’라는 구절 뒤 ‘원, 투, 쓰리!’라고 외치는 가사와 멜로디가 매력적인 록/팝 라인의 댄스곡이다. 특히 승리의 유쾌한 매력이 넘치는 뮤직비디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승리는 최근 진행된 앨범 발매 기자 간담회에서 신곡에 대해 “빅뱅의 승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음악”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승리의 새 앨범은 자신만의 매력이 가득 찬 앨범으로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에서의 활약도 돋보인다. 승리는 새 앨범 발매와 함께 SBS ‘미운 우리 새끼’, JTBC ‘아이돌룸’ 등에 출연해 매력을 뽐냈다. 회사 이사에게 형들에게 오던 협찬을 모두 자신한테 몰아달라고 말하는 ‘허세남’의 모습이나, 후배 걸그룹 블랙핑크에게 스캔들이 일어났을 때 대처하는 법을 알려주는 승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솔직한 매력으로 다가오며 친근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사업적인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승리는 현재 일본 라멘, 클럽, 화장품, 인력 공급회사, 바이오 투자, 나노기술 투자, 황사 마스크 개발 등 다양한 방면의 사업을 하고 있다. 승리는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에게 사업적 능력을 인정받아
아티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예능, 사업 등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재능으로 또 다른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승리. 빅뱅의 막내가 아닌 승리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