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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강동원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김지운 감독이 일본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해 주목 받았으며, ‘인랑’의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원작 속 강화복이 얼마나 리얼하고 새롭게 스크린에 옮겨질지 많은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영화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인 강화복을 제작하기 위해 제작진은 심혈을 기울였다. ‘아이언맨’ 수트 제작을 담당했던 얼라이언스 스튜디오의 에디 양에게 디자인과 제작을 의뢰했고, 한국 관객과 애니메이션 팬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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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강동원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시도한 적 없었는데, 제가 해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좋았다. 하지만 정말 힘들었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웠다. 땀 빼려고 강화복 중간은 망사로 돼있는데, 겨울에 너무 추웠다. 강화복 액션을 산 속에 있는 폐건물에서 찍었는데, 정말 살이 얼 것 같았다. 산도 춥고 폐건물도 추운데 산 속 폐건물은 엄청났다(웃음).”
강동원은 이번 영화에서 지하 수로 액션부터 강화복 액션, 카체이스까지 화려한 액션의 신세계를 펼쳤다. 그는 “제 액션은 무술이 아닌 현대무용에서 나온 액션이라 여타 액션과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조금 더 부드럽고 유연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대역을 쓰기도 힘들었다. 액션을 배우던 중 제가 현대무용을 배울 기회가 생겼었다. 그때 많이 체화돼 액션에도 묻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영화 ‘형사’ ‘군도: 민란의 시대’ ‘전우치’ 등에서 다양한 액션연기를 선보였던 강동원은 이번 ‘인랑’에서 더욱 리얼하고 빛나는 액션신을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액션은 ‘전우치’를 맞먹을 정도로 힘들었다. 분량도
(인터뷰③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