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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진화 부부가 중국 시월드와 ‘눈물 펑펑’ 마지막 하루를 보냈다. 진짜 가족으로 서로를 감싸안으며 감동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8회 방송분에서 함소원 진화 부부는 중국 시월드와 눈물 펑펑 마지막 날을 보내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시댁 식구들과 제주도 맛집을 찾은 함소원은 스스로 한 음식은 안 될 거 같아서 식당을 예약했다는 애교 섞인 농담을 전했던 상태.
“솔직히 맛없었다”는 시어머니의 대답으로 유쾌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시누이는 함소원에게 노래를 청했다. 하지만 영화 ‘첨밀밀’에 나왔던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 노래를 부르던 함소원이 예전 자신의 마음을 담은 것 같은 가사에 눈물을 터트리자, 그 모습을 보던 시어머니 또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보다 놀란 패널들에게 함소원은 “저희가 쉽게 결혼한 거 같지만, 많은 일이 있었다”며 “진화가 조건도 좋고, 너무 아까워서 아무 이유 없이 헤어지자고 했다”고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힘들었던 순간들이 기억나는 듯 눈물을 떨구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적셨다.
이어진 영상에서 함소원은 시어머니에게 “진화가 저보다 어리잖아요. 진화가 한국에 오는 것도 고민이 많이 됐어요.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나와 결혼해서 힘들면 어쩌나”라면서 “사랑으로 저를 안아주시고, 가족으로 인정해주셔서 고맙습니
이에 시어머니는 “나이가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다. 사랑에 나이는 상관없으니까. 진화가 가끔씩은 세상을 잘 모르니. 네가 잘 이끌어 주길 바래”라는 말로 며느리 함소원의 상처를 다독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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