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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그들만의 세상이다. 홍상수 감독이 연인 김민희와 불륜 관계가 아닌 당당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이혼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한 매체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의 이혼 조정이 불성립된 이후 이혼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심했다. 아내 A씨와의 지속적인 대립으로 협의 이혼이 불가능해지자 소송을 통해서라도 이혼할 뜻을 명확하게 드러낸 것.
홍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해 불륜 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두 사람을 둘러싼 불륜설이 영화계에서 한참을 떠돌던 가운데 지난해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우린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무엇이든 감내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그야말로 거리낌 없는 당당한 ‘불륜’ 행보는 시작됐다.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함께 한 두 사람은 해외 영화제에 꾸준히 동반 참석하며 굳건한 사랑을 과시했다. 한 때 결별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설’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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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국내 여론의 시선은 나날이 냉담해지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그와는 별개로 이들의 작업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해외 영화제에서 사랑을 듬뿍 받아 온 두 사람은 6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인 ’강변호텔’로도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명
앞으로도 두 사람의 소식은 해외 영화제나 A씨와의 이혼 소송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모두가 불편한, 그들만의 세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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