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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과 신혜선이 한 집에서 살게 됐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분)가 공우진(양세종 분)과 한집살이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코마상태에서 13년 만에 우서리가 깨어났다. 그는 재활치료 도중 병원을 도망쳐 보호자였던 외삼촌을 찾아갔다. 하지만 우서리가 살던 집은 현재 공우진이 거주 중이었다. 가사도우미 제니퍼(예지원 분)는 공우진으로부터 조카가 온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기다렸고, 우서리를 공우진의 조카로 오해하고 받아들여 해프닝이 벌어졌다.
뒤늦게 공우진과 유찬(안효섭 분)이 집에 도착해 우서리와 마주친 가운데, 우서리는 외삼촌이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까지 버리고 이사를 갔다는 사실을 알고 멘붕에 빠졌다. 이후 우서리는 공우진의 집에서 나와 외삼촌의 회사를 비롯해 경찰서를 돌아다녔지만 가족들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결국 우서리는 노숙자 행색이 됐고, 무료급식소에서 받은 초코파이를 얻었다. 하지만 그가 아끼던 초코파이를 공우진이 깔고 앉는 바람에 엉뚱하게 재회하게 됐다. 게다가 우서리는 과거의 단서를 찾으려고 공우진의 집을 찾았다가 도둑으로 오해를 받으며 관계가 얽혔다.
유찬은 그런 우서리를 안타깝게 여기고
한편 귀국한 김형태(윤선우 분)는 우서리가 13년만에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 나섰다. 이어 김형태가 공우진의 집에 등장하면서 삼각관계를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