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여배우 스캔들'의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김어준은 24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예정된 출석 시간은 오후 1시 30분이었으나 김어준은 출석 전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출석 시간을 앞당겼다. 경찰은 “개인 사정으로 출석 일정을 앞당겼다. 자세히는 알 수 없다”고만 밝혔다.
분당경찰서는 지난 6월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김어준을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소환했다. 경찰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스캔들과 관련해 지난 2010년 김어준이 배우 김부선과 했던 인터뷰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은 김어준이 김부선과 인터뷰를 통해 “성남에 사는 어떤 남자와 만난 일이 있다”라는 내용을 전한 것에 주목, ‘성남 사는 남자’에 대해 물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김어준은 "아는 대로 조사에 임하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성남 사는 남자가 이재명
한편, 경찰은 김어준에 이어 25일 주진우 시사인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wjl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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