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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수라' 포스터.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영화 '아수라'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연루설이 제기된 이후 다운로드 순위 역주행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성남 국제마피아파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성남시가 국제마피아파 출신의 이준석 대표가 운영하는 기업 코마트레이드와 여러 차례 업무 협약을 맺었던 것이 밝혀지면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지사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것.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실상을 말하면 믿지 못할 것”이라며 영화 ‘신세계’와 '아수라' 등을 언급해 '아수라'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방송 이후 '아수라'는 관심에 힘입어 23일 오후 현재 네이버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역주행, 실시간 인기순위 1위와 일간 순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수라'는 지난 2016년 개봉 당시 배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됐으나 누적 관객 수 259만 4420명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아수라'는 가상의 도시 ‘안남시’를 배경으로 조폭과 결탁한 악덕 시장 박성배와 그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비리 경찰관 한도경 등 악인들의 관계를 다룬 액션물이다. 당시 '아수라'를 관람한 사람들은 엔딩 크레딧에 "이 영화에서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물, 지명, 회사 단체 및 그 밖의 업체의 명칭, 그리고 사건과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적으로 창작된 것”이라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힌다”고 명시한 것을 들어 안남시가 성남시를 모델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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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수라` 네이버스토어 실시간 인기 순위 1위. 사진| 네이버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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