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측 "노회찬 비보에 충격…오늘 녹화 취소·26일 결방"

'썰전'이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갑작스러운 비보 소식에 오늘(23일) 예정이었던 녹화를 취소하고, 26일 결방을 결정했습니다.

JTBC는 이날 "오늘 예정됐던 '썰전' 녹화는 취소됐다. 아울러 26일 '썰전' 본방송 역시 휴방한다"며 "JTBC와 제작진은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썰전' 방송 재개 시점과 그 외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내용 정리가 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의원은 지난 6월 유시민 작가의 뒤를 이어 진보 측 패널로 '썰전'에 합류했습니다. 노 의원은 '촌철살인'의 대가로 불리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해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대중과 만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노 의원은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드루킹' 김모 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던 중 아파트에서 투신 사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