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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토 모에. 사진| 고토 모에 쇼룸 캡처 |
'프로듀스 48' 일본 연습생이자 AKB48 멤버 고토 모에(17)가 쇼룸(일본 개인방송) 중 한국인들의 욕설과 성희롱에 눈물을 쏟았다.
고토 모에는 지난 21일 아이돌, 배우 등 연예인의 라이브 방송을 지원하는 쇼룸(SHOWROOM)에서 팬들과 소통하던 중 악플이 쇄도하자 약 10분간 눈물을 보였다. 이날 고토 모에에 악플을 단 것은 한국의 누리꾼들.
이들은 한국어로 성희롱과 욕설을 하다가 고토 모에가 읽지 않자 일본어로 번역해 댓글을 달았다. 악플에는 고토 모에의 얼굴을 비하하는 것부터 자살하라는 내용까지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내용들이 담겼다.
고토 모에는 댓글을 읽으며 직접 언급을 하지는 않았으나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였다. 카메라 밖에서 함께 있던 고토 모에의 어머니는 "한국에서 합숙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것들도 많아 힘들어하고 있다" 등 우는 이유를 에둘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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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토 모에. 사진| Mnet 홈페이지 |
이날 고토 모에가 눈물을 보인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노력하고 있는데 왜 욕을 하는지...", "세상에 나쁜 사람 참 많아요.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지 마세요 제발", "악플 너무 심각하다", "번역기까지 돌려서 17살짜리 어린애한테 욕하는 인성은 어디서 배운 건지", "저러고 싶을까? 무례하다", "같은 한
한편, 고토 모에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 첫 투표에서 45위으로 시작해 2주차 8위, 3·4주차 6위를 기록하며 데뷔할 수 있는 순위권인 12위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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